▲해경이 바다에 추락한 선박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하역 작업 중이던 선박이 전복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2일 오전 11시경 완도군 조약도 넙고리 방파제에서 선박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사고수습 및 구조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넙고리 앞 방파제에서 하역 작업 중이던 Y호(2.17톤, 양식장 관리선)가 적재된 화물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이 선장 A씨(남, 45세)는 신속히 육상으로 올라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넙고리 어촌계장 A씨이 이 사고를 목격,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정, 연안구조정, 방제정, 구조대를 급파, 선장 건강상태를 재차 확인하는 한편 사고 수습에 나섰으나 해상 주변 해양오염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장에 대한 음주측정결과 음주사실은 없으며 전복된 Y호는 현재 배수 작업 중이고 육상크레인과 차량크레인을 이용 인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