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2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성매매알선 등의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A씨(35세·여)와 직원 B씨(42세)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도주한 공동업주 C씨(43세)를 추적 중이다. 피의자들은 2016년부터 금년 9월까지 부천 신중동역 부근 오피스텔 6개 호실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이들이 4년 8개월간 번 돈은 40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바지사장을 내세워 호실별 오피스텔을 빌려 차명 핸드폰을 이용, 예약제로 손님을 모집했다.   

원미서 관계자는 "도피중인 C씨의 신원을 특정, 추적 중"이라며 "부당 수익금에 대해 몰수보전을 신청해 범죄로 인한 불법수익을 최대한 환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미서는 앞서 지난 17일 경기 부천 중동에서 오피스텔 성매매업소를 운영, 110억 원대 수익을 올린 운영자 등 2명을 긴급 체포해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