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로고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취객 신용카드와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술에 만취한 남성의 지갑 속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씨(30대)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산서에 따르면 A씨는 18일 오전 6시30분께 군산 지곡동 한 숙박업소에서 B씨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 5장과 현금을 훔쳐 도주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술집에서 처음 만난 사이로 A씨는 취한 B씨를 숙박업소로 데려가 잠든 것을 확인, 지갑에서 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물건 등을 구매해 2800만원을 사용했다. A씨는 술집에서 B씨와 지인이 나눈 대화를 우연히 듣고 카드비밀 번호를 알아 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군산서 관계자는 “도주 등의 우려가 있어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사법처리 방향 및 구속영장을 신청 여부를 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