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레저 활동 중 갯벌에 충돌 침수 중이던 고무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레저 활동 중 갯바위에 충돌 침수 중이던 보트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10시10분경 부안군 위도면 식도 인근 해상에 침몰 중인 고무보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슨성원 3명 전원을 구조 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6시40분경 위도 항에서 출항, 식도 해상에서 레저 활동을 하던 중 갯바위에 충돌, 고무보트에 바람이 빠지면서 침수되자 구조를 요청했다.

사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위도파출소를 비롯해 부안구조대, 경비함정을 급파,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승선원 3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3명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침수된 레저보트는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위도항 안전지대로 예인 조치했다.

해경은 선장에 대한 음주운항을 확인한 결과 음주 운항은 하지 않았으며 승선원 전원 상대 코로나19 관련 발열 및 건강상태 체크 결과 이상 없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레저 활동자는 구명조끼 착용은 물론 스마트 폰 이용자는 해로드 앱을 설치해 위급 상황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