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고립된 6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밀물로 인해 고립된 6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15분께 영광군 가마미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물이 차오르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신속히 영광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10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해 고립 자를 발견하고 경찰관 1명이 직접 바다에 입수해 P씨(63세, 남)를 무사히 구조했다.

P씨는 이날 낮 12시45분께 도보로 이동해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물이 차올라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P씨는 건강상태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어 귀가시켰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 갈 때는 구명조끼 필수 착용은 물론 수시로 물때를 확인하고 주변 상황을 관찰해 고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