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항 혐의로 부산해경에 적발된 모터보트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등록번호판을 부착하지 않고 무면허로 모터보트를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는 2명이 해경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2일 저녁 8시40분경 부산 명지동 신호대교 해상에서 등록번호판을 부착하지 않고 무면허로 모터보트를 운항한 소유자 B씨(61년생, 남)와 조종자 C씨(61년생, 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명지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해상 순찰 중 등록번호판을 부착하지 않고 낚시 중이던 A호(승선원 4명)를 발견하고 B씨와 C씨를 상대로 위법사항을 확인,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최대 출력 5마력 이상의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조종하려는 자는 동력수상레저기구 면허를 받아야 하며 무면허로 조종을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소유자는 동력수상레저기구의 잘 보이는 곳에 등록번호판을 부착해야하며, 이를 위반한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본격적인 피서 철을 맞아 안전한 레저문화 조성을 위해 무면허, 정원초과, 구명조끼 미착용 등 수상레저 위반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마철 제한된 시계에서 야간 수상 레저 활동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수상레저안전 법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