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 세탁실 화재 현장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인천 송도소방서는 21일 오후 5시23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진화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초 신고자 A씨는 세탁실 전기레인지 위에 이불을 올려두고 집안일을 하다 이불에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 119에 신고했다.

또한 방재실 직원 B씨는 수신 반에서 화재를 감지하고 해당 층에 출동,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압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홍성규 현장대응단장은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로 큰 피해를 막았다”며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단장은 “평상시 소화기 위치를 파악해 두고 사용법을 숙지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