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하천 주변에 고립됐던 마을 주민들을 구조, 밖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무진장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하천 주변에서 풀 베는 작업을 하다 고립된 마을 주민들이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북 무진장소방서는 21일 오후 5시30분경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세월교(잠수교) 하천변에서 용담댐 수문방류로 인해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주민 2명은 세월교 하천 반대편에서 풀 베는 작업을 하던 중 용담댐 수문방류로 갑자기 하천변 수위가 상승해 건너편에 고립된 상태였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구명보트를 이용, 하천 건너편으로 이동, 주민들을 구조해 안전지대로 이동했고 구급대원들이 활력징후를 측정한 결과 다행히 정상 범위였다.

특히 이날 구조대원들을 비롯해 무주119안전센터 소방인력 11명은 신속한 출동과 정확한 현장상황 파악으로 안전하게 요구조자들을 구조 할 수 있었다.

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요구조자 2명은 서면마을 어르신들로“무사히 구조해줘 감사하다”며 무주 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에게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와 관련 박덕규 무진장소방서장“수난사고에 대비해 예방활동과 유사시 효율적인 구조방법을 모색하는 등 인명구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