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새마을시장 내 점포 간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의용소방대부대장과 이웃 상인이 소화기를 이용, 진화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경기 광명소방서는 19일 새벽 5시23분경 새마을시장 내 점포 간판에서 발생한 화재를 새마을시장 의용소방대부대장과 이웃 상인이 소화기를 이용, 진화해 확산을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새마을시장 의용소방대부대장은 새벽 운동을 하며 지나가는 주민이 간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찾아온 이웃 상인과 축산상가 간판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인근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히 화재를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이날 화재는 자칫 2층 주택으로 번져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빠른 대처로 피해 확산을 줄일 수 있었다.

다행히 두 사람의 신속한 진화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신속한 신고로 관할 광남119안전센터가 도착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등 적극적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박정훈 서장은 “소방대 도착 전에 소화기를 이용, 신속히 진화에 나서 화재 확산과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평소 소화기 사용법 숙지 및 훈련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소방서는 전통시장 관계자들이 화재 시 신속하게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보급 확대 사업을 진행 중이며 신속한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