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사람을 흉기로 위협한 A씨(46세)를 검거,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오정서에 따르면 A씨는 15일 오후 7시30분쯤 경기 부천시 원종동 한 상가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B씨(59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B씨는 목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자신이 잘못했다"면서 범행을 시인했다. 오정서는 추가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