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무면허로 모터보트를 운항한 남성을 적발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무면허로 모터보트를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들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10시경 낚시를 하기위해 무면허로 모터보트를 운항한 A씨(70대 남성)와 B씨(40대 남성)를 적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태안군 안면도 동방 1해리에서 낚시를 하던 중 보령해양경찰서 소속 오천파출소 순찰정의 검문검색 중 무면허 운항임이 밝혀져 적발됐다.

B씨는 보령시 불모도 동방 0.5해리에서 약 2톤(200마력)급 모터보트에 지인들을 태우고 낚시를 하다 형사활동 중인 보령해양경찰서 소속 P-123정에 덜미를 잡혔다.

수상레저안전 법에 의하면 최대 출력 5마력 이상의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조종하려는 사함은 누구든지 동력수상레저기구 면허를 받아야만 레저 활동이 가능하다.

이를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성대훈 서장은“무면허 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하면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 서장은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을 위협하는 수상레저기구에 대해 연중무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해상에서의 레저 활동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