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트레킹 도중 절벽에서 추락,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트레킹 도중 해안 절벽에서 추락, 왼쪽발목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1시14분경 사천 신수도에서 트레킹 중 절벽 아래로 추락, 부상을 입은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62년생, 남, 대구 거주)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경 신수도에 입도해 트레킹 도중 해안절벽(약 3~4m)에서 추락해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어 오후 1시14분경 119를 경유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에 119구급대원 3명과 같이 탑승해 오후 1시41분경 현장에 도착, 확인한 결과 저 수심으로 접근이 어려워 경찰관 2명이 입수, 이동해 A씨를 구조, 응급처치 했다.

이후 A씨 동의를 얻어 경찰관 2명과 같이 입수해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운 후 사천파출소 전용부두로 이동,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을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