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에 폭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있다. (사진=서귀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발생한 머리통증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3시경 서귀포 남동방 해상에서 조업 중인 A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선원 B씨(55세)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연승어선 A호는 이날 오전 11시30분경 머리통증 및 복통으로 3일간 식사를 못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면서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이날 오후 7시경 응급환자 B씨를 경비함정에 옮겨 태워 응급조치를 하며 신속히 이송해 16일 오전 3시경 서귀포 항에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B씨는 이송 당시 복통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