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남의 자동차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야간에 잠금장치가 안 된 자동차만 골라 금품을 훔친 A씨(35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A씨는 5월21일 오전 3시52분쯤 광주광역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잠금장치가 안 된 차량에서 현금 28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4월30일부터 3번에 걸쳐 417만4000원 상당의 금품을 챙겨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배 중이던 10대도 차량털이를 하다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B군(18세)은 5월2일 오전 4시5분쯤 광주광역시 한 주차장에서 문이 열린 자동차를 털었다.

B군은 30만원 상당의 14k 금반지와 40만원 상당의 상생카드 2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여행 경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북부서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상대로 여죄 등을 추가로 조사한 후 사법처리 방향 및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하는 등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