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조타실 상부에서 그물작업을 하다 갑판에 추락, 부상을 입은 선원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바다에서 그물작업 중 갑판에 추락, 부상을 입은 선원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51분께 J호(승선원 6명) 선원 K씨(54세, 남)가 조타실 상부에서 그물작업 중 갑판에 추락,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지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환자를 태우고 오전 11시8분께 지도 송도 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 치료를 받도록 했다.

얼굴과 가슴, 다리 등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K씨는 신속히 이송돼 목포 소재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J호는 신안군 지도읍 송도항 앞 해상에 정박 중이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80명을 신속히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