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동 휴대폰 부품 공장 화재 현장 (사진=인천 서부소방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휴대폰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직원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13일 오후 3시27분경 인천 서구 가좌동 한 휴대폰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47대와 대원 141명을 동원,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공장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건물 내 요구조자 검색을 실시했다.

대원들은 5층 도장실과 6층 옥상 집진기에 집중적인 진압활동을 벌였다. 공장관계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직원 70명이 자력 대피,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추현만 서부소방서장은 “공장화재는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어 신속한 진압이 중요하다”면서 “공장화재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추 서장은 “대상별 안전관리 컨설팅 및 지속적인 기동순찰을 통해 화재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