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이 악천후로 인해 표류 중이던 서핑 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울산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악천후로 인해 표류 중이던 서핑 객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13일 울주군 서생면 진하 명선도 인근 해상에서 악천후로 인해 표류하는 서핑 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8분경 명선도 인근 해상에서 서핑 객 1명이 악천후로 외해 쪽으로 떠밀려 표류 중이라며 레저사업장 관계자가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진하해경파출소,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 오후 1시46분경 표류 중인 A씨(남, 80년생)를 구조했으며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당시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고로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레저 객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다”며 “위험한 상황 발생 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