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요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기관고장 선박 승선원 및 섬 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잇따라 구조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주말인 11일 기관 손상으로 표류 중인 세일링 요트 승선원 2명 구조 및 섬 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경 부안군 궁항 앞 해상에서 선장인 김씨 등 2명이 레저 활동 중 엔진과열로 항해 불가능해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P-120정, 변산파출소, 구조대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격포항에 하선조치 했다.
 
해경은 또 이날 오후 8시경 위도주민 A씨(남, 55세)가 뚝 방을 걷다가 넘어져 갈비뼈가 골절돼 보건소 진료결과 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해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행락 철 안전한 바다를 유지하기 위해 주말동안 상시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상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하섬 인근에 해양사고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간조시간 해·육상 순찰활동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