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금은방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이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금은방에서 5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도주한 A씨(21세) 등 3명을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양서에 따르면 A씨는 11일 오후 7시37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혐의다.

또 B군(17세)과 C씨(21세)는 금은방 주변에서 망을 보는 등 A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에게는 특수강도 혐의가 적용됐다.

계양서는 CCTV 등을 통해 피의자들의 도주로를 파악해 12일 A씨와 B군을 부평역 인근에서 체포했고 C씨 역시 같은 날 계양구에서 검거했다. 

이와 관련 계양서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훔친 귀금속은 모두 압수했다"면서 "범행 동기 등은 조사 중인 상황이라 설명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