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관리 육성법 위반 혐의롤 해경에 적발된 낚시어선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낚시관리 및 육성법을 위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선장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8시40분경 보령시 다보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승선원 4명) 선장 B씨(남, 60대)를 낚시관리 및 육성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B씨는 이날 오전 7시경 죽도 항에서 출항, 8시40분경 다보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영업 중 경비함정 검문검색에 의해 선장이 낚시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돼 적발됐다.

낚시어선 선장과 선원은 안전점검을 하고 기상상태 등을 확인해야 하며 안전운항에 필요한 조치와 승객에게 위해가 없도록 수면 상황에 따라 안전하게 낚시어선을 조종해야 한다.

또 승객을 태우고 낚시 영업 중 낚시를 해서는 안 된다. 낚시관리 및 육성법 제29조 제2항 제1호(영업 중 낚시를 하는 행위)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와 관련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비가 내린 방파제의 경우 미끄러워 바다에 빠질 위험이 많다”면서 “낚시 활동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낚시어선업자는 낚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법령을 꼭 준수해야 한다”며 “바다에서는 항상 조심해야 하고 출항 시 선장 및 승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입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