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사진촬영 중 미끄러져 바다에 빠진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연인과 사진촬영 중 미끄러져 바다에 빠진 여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2일 새벽 3시경 완도군 주도 앞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여, 20세, 부산거주)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2시57분경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와 연안구조정을 급파, 해상에서 줄을 잡고 있는 A씨를 구조하고자 권주영 순경과 구조대원 2명이 입수, 구조했다.

구조대는 익수자 A씨를 육상으로 인계한 후 건강상태 확인결과 저체온증 증상은 없었으며 호흡과 맥박이 양호한 상태로 본인 숙소로 이동을 희망해 안전하게 귀가 조치했다. 

익수자 A씨와 신고자 B씨(남, 24세)는 연인 사이로 완도 중앙시장 입구 해상 어선계류 푼툰바지에서 사진촬영 중 우천으로 인해 미끄러져 추락하자 B씨가 구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