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업인이 잠수장비 및 불법 도구를 이용해 불법포획, 해경 단속에 적발돼 압수된 수산물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강원 동해안 일대에서 무분별한 수산물 불법 포획 및 채취 행위가 성행,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동해해양경찰서가 오는 9월9일까지 동해안 일대에서 성행하고 있는 무분별한 수산물 불법포획·채취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여행객이 청정지역인 동해안 해수욕장으로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본격적으로 해수욕장이 개장, 인근 연안 등에서 스킨스쿠버, 수중레저 등 레저 활동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경은 레저 활동자들의 수산물 포획·채취에 따른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인들과의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수산물 불법 채취 중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어업인이 아닌 자가 잠수장비를 이용한 수산물 불법 채취, 스킨활동을 가장한 작살 등의 도구 이용 수산물 포획, 양식장 등에서의 수산물 절취, 불법 도구를 이용한 조개류 채취 등이다.

또 수중레저활동자의 금지구역 및 활동시간 제한을 위반 등이다. 어업인이 아닌 사람이 불법도구 등을 이용, 수산자원을 포획·채취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안전수칙과 관련법규를 준수해 안전한 레저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며 “위법 행위 시 계도 및 엄정한 대처를 통해 건전한 해양레저 문화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