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실내 형 관광지 조성사업 위치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 고려장터 조성 사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군은 강화읍 원 도심 활성화와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고려시대 장터거리를 주제로 하는 실내 형 관광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옛 이화직물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고려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하고 음식 및 다과, 의상대여, 생활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 공간 조성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군은 그동안 2점의 작품을 공모 받아 심의한 결과 ㈜이드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설계안을 선정했다.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한 당선자에게는 고려장터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용역 권한이 주어진다.

고려장터 조성은 강화읍 관청리 878번지 일원, 부지면적 1,940㎡, 건축면적 610㎡ 등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동광직물 등 주변 관광지를 연계, 관광자원으로 개발된다.

이 사업은 2020년 말 완공 목표로 20억이 투입된다. 유천호 군수는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등 기존 관광시설과 함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고려장터 조성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군수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원도심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들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