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김상길 이사장이 한국환경공단, 부산환경공단, 대구환경공단, 광주환경공단 이사장과 함께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은 한국환경공단 및 전국4개광역시 환경공단과 손잡고 환경기술개발 실증화 기회를 확대한다.

19일 공단은 물산업발전과 물기업지원을 위해 18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한국환경공단 및 전국4개광역시환경공단과 환경연구 및 기술개발사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참여 전국 환경공단은 인천환경공단을 비롯, 부산환경공단, 대구환경공단, 광주환경공단,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실증화 실험을 마친 입주기업은 5개 광역시의 물관련(32개) 환경기초시설(하수처리시설)에서 현장 적용 실험을 할 수 있게 된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기술개발에서 성능검증, 사업화, 해외시장진출까지 물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내 조성한 시설로, 지난해 7월부터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공단은 인천상수도사업본부, 환경부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의 실증시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환경기술개발부터, 모형실험, 시제품제작, 현장적용실증시험, 해외시장 개척지원 등의 사업화 전과정지원을 위해 인천경서동에 조성한 전문연구단지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시와 함께 실무위원회를 구성,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의 실증시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9개 사업을 검토해 1개 사업은 추진 완료했으며, 3개 사업은 추진 중에 있다.

이밖에도 공단은 기술공모시범사업, SK인천석유화학과의 하폐수 솔루션개발공동협력사업 등 다양한 경로로,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공단내부시설 운영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김상길 이사장은 “이번협약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지원에 적극 협력하게 됨에 따라 환경부가 조성한 환경산업단지 두 곳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의 환경기술개발사업이 실증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