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교육 현황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거북이 텃밭치유 학습지원 사업 등 소외‧배려계층을 위한 맞춤형 도시농업체험활동 지원에 팔 걷었다.

18일 인천시는 특수학교 학생들의 정서치유효과 및 도시농업관리사를 활용해 텃밭치유 학습지원 및 일자리 확대 등 복지 도시농업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시는 2000만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3월부터 약 한달간 2회의 공모를 거쳐 ‘인천시 도시농업협의회’를 통해 도시농업의 전문성이 있는 (사)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를 선정하고 위탁했다.

이를 통해 관내 특수학교(특수반) 학생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학습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재료비, 강사비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신청한 18개 학교 중 7개 학교를 선정해 한 달에 2회씩 6개월간 도시농업관리사와 특수학교(특수반) 교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속 거리 두기’지침 등을 철저히 지키며, 학교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달 10일 서희학교에서 상자텃밭 가꾸기, 상자 논 만들기 등 첫 수업을 진행했다.

올해 선정학교 서희학교, 부평여자고등학교, 갑룡초등학교, 대화초등학교, 신명여자고등학교, 인천남중학교, 용일초등학교 등 7개교다.

시는 특수학교(특수반)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치유텃밭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정서발달과 자아 존중감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높일 수 있으며, 도시농업관리사의 역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태호 市농축산유통과장은 “2020년을 시작으로 지속예산을 확대해 특수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등 복지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