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산자원연구소 사육중인 방류예정 꽃게 치게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해양수산부 2020년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9일 인천시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꽃게 등 수산종자생산시설(연구소)건립’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꽃게 주산지인 서해5도에 ‘꽃게 등 수산종자생산시설(연구소)’조성을 통해 안정적인 종자 공급체계를 구축, 자원증강 및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꽃게 등 수산종자생산시설(연구소)건립’사업에 응모했으나 선정되지 않아 이번 재응모해 인천시(옹진군)가 선정됐다.

사업대상지역은 서해5도서중 하나인 옹진군 대청도로,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2021년 12월까지이며, 총사업비는 30억원(국비 15억, 지방비 15억)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서해5도 어업인들의 주 소득원인 꽃게 어획량감소를 해결하고 우량종자생산 및 양식․연구기반시설 구축으로 체계적인 생산과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어류(넙치, 조피볼락, 참조기, 농어 등) 및 전복, 해삼과 서해5도서에 서식하는 우뭇가사리, 다시마 등 해조류연구를 추진, 수산분야 남북협력사업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종희 市수산과장은 “수산종자생산시설(연구소)건립으로 양식기술개발 및 보급확대 등 종자방류확대를 통해 수산자원증강과 서해5도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