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내려진 운영자제 권고·집합금지 등의 행정조치를 별도 해제시까지 연장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재확산으로 감염병 확산방지 및 재발방지를 위해 취해졌다.
단, 집합금지조치 장기화로 인한 종사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이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사업장에 한해 집합금지를 조건부 해제한다.
대상 업종은 유흥주점·콜라텍·코인노래연습장으로 업주는 군·구에 ‘방역수칙준수확약서’를 제출하고, 집합금지구제 심의위원회에서는 이를 심의·의결후 집합금지를 해제할 방침이다.
심의위원회는 각 군·구에서 운영하며, 구성인원은 5명 이상(위원장 국장급 이상)으로 감염관리부서장, 집합금지업종별 대표자,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한다.
심의내용은 집합금지조치해제 대상 업소선정 등이며, 관리조건이행을 확약한 업소에 한해 조건부 해제한다.
◎유흥주점·콜라텍 시설관리조건은 ▶모바일 QR코드활용 전자출입명부(Ki-Pass)관리(정부도입 시점적용) ▶영업장출입구 CCTV설치다.
또, ▶밀집도가 높은 시설은 허가면적 4㎡당 1명 또는 손님이용면적(홀, 룸 등) 1㎡당 1명으로 제한하며 ▶테이블 간격 1ｍ유지, 1일 2회 이상 환기 및 소독 실시 등이다.
◎이용자 관리조건은 ▶룸 간, 테이블 간 이동금지(안내물 부착 등으로 표시) ▶모바일 QR코드인증을 통한 방문자 관리시스템활용 ▶출입구 발열, 호흡기 증상여부 확인 및 최근해외 여행력 확인(출입자명부 작성) 등이다.
◎코인노래연습장 시설관리조건은 ▶모바일 QR코드 활용 전자출입명부(Ki-Pass)관리(정부도입 시점적용) ▶영업관리자 상주, 방역수칙준수 ▶1일 2회 이상 환기 및 소독실시 등이다.
◎이용자 관리조건은 ▶룸 간, 테이블 간 이동금지(안내물 부착 등으로 표시) ▶모바일 QR코드인증을 통한 방문자 관리시스템 활용이다.
또, ▶출입구 발열, 호흡기 증상여부확인 및 최근 해외 여행력 확인(출입자명부 작성) ▶업주,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시설내 이용자간 최소 1ｍ∼2ｍ 거리유지 등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조치는 업계와 이용자 모두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정착시키고 지역경제를 조속히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고강도 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위반시 즉시 집합금지로 전환 및 고발조치는 물론 손해배상청구 등 엄중 대응할 방침이라며 사업주와 시민모두의 적극동참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