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여름철 미세먼지 대비 배출가스 특별단속에 나선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군, 구와 합동으로 3일부터 30일까지 ‘여름철 미세먼지 대비 배출가스 특별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단속은 차고지, 학원가 등 차량 밀집지역 및 민감 계층 활동공간을 중심으로 24개 지점에서 이뤄지며 구․군별로 팀을 구성, 비디오 단속 및 노상 단속을 병행 실시한다.

또 경유차에 대한 무료 점검도 병행, 미세먼지 저감에 나선다. 특히 차고지 내 시내버스․시외버스와 화물차, 학원가 차량 등 배출가스를 많이 내뿜는 경유 차량 위주로 단속한다.

이번 단속 기간 중 적발되는 차량은 개선명령을 받게 되고 차량 정비 후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운행정지 명령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

비디오 단속에 적발된 차량은 개선권고 안내문을 받게 되며 자가 정비를 실시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바른 운전 습관과 공회전 제한 등의 홍보를 실시, 미세먼지를 저감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비디오 단속 2만8,043대, 공회전 5,161대, 측정기기 318대, 무료 점검 446대 등 3만4,000여 대의 운행 차 배출가스 단속을 실시했으며 매연 과다 발생 차량에 대해서는 개선명령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