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정부양곡 재고조사 현황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정부양곡 부정유통 사전방지를 위해 점검에 나선다.
 

31일 인천시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10일간) 보관·가공·수송 중인 모든 정부관리(보관창고/26개소, 도정공장/3개소)양곡을 대상으로 재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양곡 재고조사는 연2회(상반기/3월말기준, 하반기/10월말기준)실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소 늦춰진 5월말 기준으로 실시한다.

시는 관내 보관중인 정부양곡의 정확한 재고량을 파악해 양곡수급계획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관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착오와 부정사용유통을 방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시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인천사무소)이 합동으로 조사반을 편성해 보관양곡의 재고수량조사를 실시한다.

또, 양곡의 품위상태(해충, 부패·변질 우려 등)도 점검해 품위가 좋지 않은 양곡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해 사료용 등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정기 재고조사 이후에도 수시로 지도·점검을 실시해 보관양곡 및 창고시설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정부양곡의 부정사용 유통을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고품질의 양곡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 관내 4월말기준 정부양곡 보관량은 2만6688톤(부신산업 6574톤, 부신물류-1만9773톤, 옹진군-342톤, 강화군-보관양곡 없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