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주택가 밀집지역 도로 및 갓길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대형 화물자동차의 밤샘 주차에 따른 교통안전이 우려돼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사업용 화물자동차 불법 밤샘주차를 근절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자치구, 경찰청, 화물협회 등과 합동 단속에 나설 계획이어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단속은 교통사고 취약 지역과 민원다발 지역, 사고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사람 통행이 많은 주택가 밀집지역 도로 갓길과 횡단보도, 스쿨존 지역 등을 집중 단속한다.

시는 하반기에도 불법 밤샘주차 단속을 하고 민원 예상지역 등은 연중 단속할 계획이다. 화물자동차 밤샘 주차는 오전 0시부터 4시까지 같은 장소에 1시간 이상 주차된 것을 지칭한다.

단속에 적발된 차량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운행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되며 관외 지역 차량의 경우 관할 자치단체에 이첩, 조치해 소음, 매연 등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한다.

이와 관련 허익배 교통건설국장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화물운전자 스스로 불법밤샘 주차를 하지 않겠다는 의식 전환과 화물운송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화물차 주차난 완화를 위해 진곡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와 평동3차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첨단3지구에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