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각 학교의 등교가 임박하면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에 대한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초등학교 등교 시작에 맞춰 학생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3월25일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됐지만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단속 건수는 3월 2479건, 4월 2146건 등 줄어들지는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이동식 단속카메라 57대, 고정식 단속카메라 302대, 단속인력 20개 조 50여 명, 안전신문고 앱 등을 활용해 평일 주·야간, 주말 불법주정차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단속을 우선하고 집중 단속기간을 설정, 강력하게 실시하는 한편 오는 7월에는 자치구와 협업, ‘어린이보호구역 등 안전지킴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157개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행속도를 30㎞/h 이내로 하향 조정하기 위해 노면표지, 과속방지턱 등 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과속카메라 및 횡단보도 신호기도 확대 설치한다.
  
이와 관련 박갑수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불법주정차를 뿌리 뽑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제로(Zero)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