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솔잎혹파리 예방을 위한 방제를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솔잎혹파리 방제사업’ 추진에 나섰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산림 병해충의 적기 방제를 통해 솔잎혹파리 피해확산을 방지하고 산림생태계 유지와 우량 소나무림을 보호하고자 추진된다.

이번 방제사업 대상지는 강화읍 월곳리 산 72-1번지 외 150필지로 사업 량은 나무주사 64.57ha에 이른다. 군은 오는 6월 이내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솔잎혹파리에 감염된 소나무는 2~3년간 피해가 누적돼 잎이 마르다가 결국 고사하기 때문에 군은 솔잎혹파리 방제를 위해 매년 시기적으로 저독성 나무주사를 시행 중이다.

또 이 같은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산주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6월10일까지 접수한다. 방제지역 및 주변 산림에서는 솔잎, 산나물, 약초 등 임산물 채취 삼가를 당부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솔잎혹파리 등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매미나방 등 주변 산림을 지속 예찰해 산림병해충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방제하고 산림자원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