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중·대형 건축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중, 대형 건축 공사장에 대한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건축 부실시공 예방 및 우수기 재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중, 대형 건축공사장 특별 안전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6월3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점검은 군구, 민간 전문가 등 17명을 3개 반으로 구성, 지상 6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0㎡ 이상 중형 공사장 등 48개소가 대상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건축자재 품질관리, 설계도서 적합 시공 여부, 안전관리 상태, 현장 작업 시 화재안전 준수 여부, 우수기 대비 안전관리계획 적정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 사항은 즉시 현장 시정 조치하는 한편 안전이 우려되는 사안은 시정조치 및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신속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이천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등 건축 공사장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관련법을 위반해 시공, 감리 중인 현장에 대하여는 엄정히 조치해 공사장의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 불감증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