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에너지바우처사업 홍보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보내기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올해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에너지바우처사업은 에너지취약계층에 여름철전기요금, 겨울철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요금을 자동차감하거나, 등유, 연탄 등 구입카드형태의 바우처 지급사업이다.

신청기간은 이달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대상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써 본인 또는 가구원 가운데 만 65세이상 노인(1955. 12. 31. 이전출생)이다.

또, 만 6세미만 영유아(2014. 1. 1. 이후 출생자), 1~6급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소년소녀가정 중 1인 이상 포함가구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여름철 바우처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겨울철 바우처는 10월 14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이다.

지원금액은 가구별 에너지수요특성을 고려해 ①1인가구는 지난해대비 4000원 늘어난 9만5000원 ②2인가구는 6000원 늘어난 13만4000원, ③3인이상 가구는 1만500원 늘어난 16만7000원이다.

한편, 지난해는 에너지바우처사업으로 총사업비 45억3100만원, 4만168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박철현 市에너지정책과장은 “올해는 바우처 지원금을 확대하고 신청기간을 늘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바우처사업은 정부국정과제인 만큼 에너지 소외계층지원 강화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