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큰나라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기풍)이 한국 환경공단과 공동으로 새로운 모델의 신 개념 탈취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25일 큰나라찬사회적협동조합에 따르면 탈취장치는 하수처리장, 음식물처리장, 가축분뇨처리장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는 장치다. 이 새로운 모델의 탈취장치는 기존 탈취장치에서 사용하는 충진제 즉 메디아를 사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충진제를 청소하거나 교체하는 번거로움을 없애는 한편 기액 분리기인 데미스터(DEMISTER)에서 부착 성장해 2차 오염을 유발 할 수 있는 유해균(살로렐라, 레지오넬라균등)을 발생 시킬 수 있는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충집탑 형태의 단점중의 하나가 충진 층이 먼지 또는 모기 등 곤충의 사체들로 막혀 성능을 제대로 발휘 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되는데 새로이 개발된 탈취장치는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 이용하기 쉽도록 했다.

이 개발품은 하향식 관로 형 탈취장치라고 명명했으며 이름 그대로 악취가스가 탈취세정액과 혼합해 하향으로 흐르면서 관로 내에서 여러 가지 형태의 회전체에 의해 회전 혼합하는 메커니즘을 적용, 악취가스와 탈취세정액의 혼합효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더욱이 국내 최고의 환경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 환경공단과 공동으로 이 기술을 개발해 기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영업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할 수 있다. 

한국 환경공단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공단에서 우선 구매를 할 수 있으며 타 기관에도 홍보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는 한편 20년간 수익의 3%를 공단에 지급해야 한다.

큰나라찬사회적협동조합 부이사장 한승원 부이사장은 “본 탈취기술은 설치비가 저렴하고 유지관리비도 절감할 뿐 아니라 운전이 타 기술에 비해 월등히 용이해 앞으로 이 기술을 선호하는 기관이 많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환경기술의 발전과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큰나라찬사회적협동조합은 산하기관으로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고용창출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