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서구(청장 이재현)는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통한 노인 만족도 인천 1위’를 비전으로 노인복지에 팔 걷었다.
25일 서구는 노인복지분야의 3대 추진전략인 ▲노인일자리 Wide & Deep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사회안전망구축 ▲노인여가복지시설 기반조성실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7기 주요노인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2018년 지역노인 4512명을 대상으로 희망일자리 욕구조사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올해 서구의 노인복지예산은 1475억여원으로 서구전체 일반예산의 17.42%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노인복지증진사업(기초연금, 효드림복지카드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1236억여원, 노인일자리사업에 171억여원을 책정했다.
또, 노인복지시설지원(노인복지관 및 문화센터지원, 경로당지원 및 활성화사업, 노인복지시설)에 68억여원을 책정했다.
이를 통해 저소득 노인복지증진과 더불어 맞춤형 일자리창출, 노인의 건전한 여가문화조성, 노인복지시설 지원의 내실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노인복지 욕구충족을 위한 민선 7기 노인복지정책의 주요전략으로 ‘노인 일자리 Wide & Deep’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기요양 ▲초중고 학교학습보조 ▲시니어안전모니터링 등 만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사업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환경지킴이 ▲건강공원사업단 ▲노노케어 ▲학교숲 ▲경로당 생활도우미 등 47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의 질적·양적 확대를 위해 2018년 3,321개, 2019년 3,999개였던 일자리 수를 올해 4,629개로 11% 확대했다.
내년에는 일자리 수행기관을 1개 늘려 일자리 수를 5000개로 확대해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돕고 사회공헌에 이바지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 돌봄 수요증가에 맞춰 돌봄 수행기관을 지난해 1개에서 올해 4개로 추가하고 서비스대상자도 지난해 1099명에서 올해 1361명으로 12%확대, 내년에는 1959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7월, 75세이상 취약계층노인 5325명(올해기준)에게 연간 8만원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역화폐와 연계해 지원함으로써 건강, 여가, 위생, 문화 등의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올해는 노인밀집거주 빌라 또는 다세대주택 노인 20세대를 선정해 안전손잡이, 화장실문턱방지매트, 타이머쿡 설치 등 노인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그리고 재가장기요양기관, 요양원 등에 대해 연 1회 이상 지도 점검하고 시설종사자 재무회계, 친절교육을 통해 노인복지시설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구립 원당동 경로당 건립에 이어, 올해도 빌라밀집지역인 연희동에 기존 건물을 매입, 경로당을 설치해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건강한 노후를 위한 미세먼지 대응방안으로 공기청정기 298대를 경로당 250개소에 보급 완료하고, 안마의자 렌탈서비스와 지속관리로 쾌적한 여가공간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좌식식사문화에 따른 불편해소를 위해 입식형 식탁 및 의자를 보급하고,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전 경로당에 무료와이파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도심지역인 석남동 원적경로당을 개방형경로당으로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는 검단노인복지관을 신설해 권역별 노인복지시설의 균형을 맞추고, 노후서구노인복지관에 23억원을 투입, 리모델링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이용객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셔틀버스를 도입했으며, 회원관리시스템 및 식권무인발급기 도입을 통해 이용자 편의와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이밖에도 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경로식당 급식조리인력을 지원해 종사자 업무경감 및 노인들의 식생활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노인심리지원서비스, 민간시설을 활용한 여가보급사업 등 신규사업을 도입하고 노인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복하고 즐거운 노후증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관계자는 “어르신의 사회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생활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촘촘하게 강구함으로써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 모두가 ‘쌍끌이’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 어르신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인천서구를 일궈 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