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 ‘동문안마을 사람들 이야기’가 소규모 재생사업에 선정됐다.

25일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소규모 재생사업은 10인 이상 주민이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제도다.

특히 주민참여 확대 및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발전 기반 마련과 효과적인 도시정책 실현을 목적으로 국비가 50% 지원된다. 

‘동문안마을 사람들 이야기’는 ‘삶’과 ‘삶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주민의 삶을 이해하고 ‘이야기가 있는 마을, 사람 냄새 나는 마을, 활기가 넘치는 마을’ 이야기를 주민들이 쓰고 그림을 그려 책으로 출판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3억8천200만 원으로 동문안 주민들과 그림책 출판경험을 갖고 있는 동네 책방과 그림책 작가 등이 관청1·3리 경로당에 마을책방을 운영하고 관청3리 경로당 부지에는 마을정원을 만들어 사색과 쉼 공간으로 활용한다.

군은 ‘동문안마을 사람들 이야기’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강화읍 현장지원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주민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주민들의 책이 실제 출판까지 이어져 작은 성공의 경험을 만들어 낼 방침이다. 

이와 관련 유천호 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이 주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동문안마을의 비전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