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동 농산물도매시장 농수산물검사소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구월농산물검사소가 올해 3월 개장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으로 이전한다.

24일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시민에게 안전한 농·수산물 공급을 위해 농산물검사소를 남촌농산물도매시장으로 확대·이전해 이달 2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촌농수산물검사소는 도매시장 업무동 4층에 전용면적 180여평 규모로 가스크로마토그래프, 방사능분석기 등 첨단 분석 장비를 갖췄다.

그리고 전담인력을 배치해 도매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에 400 여종의 잔류농약 신속검사를 위해 주·야 24시간 상시검사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아울러 ▲농·수산물 중 방사능(요오드(131I), 세슘(134Cs+137Cs)) 검사 및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 검사를 시행한다.

또, ▲수산물 중 동물용의약품(항생제)과 패류독소(설사성패독) 검사 등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해물질에 대한 검사체계를 강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은 즉시 압류·폐기 후 관계기관에 통보해 생산자에게 일정기간 도매시장 출하를 제한한다.

이와 함께 부적합 수산물도 긴급통보 및 회수폐기로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남촌농수산물검사소는 도매시장뿐만 아니라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농·수산물의 안전성 검사도 함께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권문주 원장은 “농산물도매시장 24시간 상시 현장검사와 계절별 소비특성을 고려한 수거검사, 언론보도 등 사회적이슈가 되는 농·수산물기획검사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