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인천시 서구 아라천 주변에서 불법 야영 및 낚시 행위가 끊이지 않아 철저한 단속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서구가 아라천 주변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3일 계도, 단속에 나설 계획이어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단속은 아라뱃길 방문객들이 급증, 야영이나 취사, 캠핑카 장기주차 등의 불법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이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클린 서구’를 만들기 위해서다.
따라서 아라뱃길에 방문객들이 몰리는 주말인 23일 서구와 Kwater 인천김포권지사, 워터웨이플러스 직원 등 16명이 참여해 계도, 단속을 벌이게 된다.
경인아라뱃길에서 방문객들이 몰리는 지역인 봉수마당을 비롯해 바람소리언덕, 시천광장, 매화동산 등에서는 텐트 설치 및 취사 행위가 금지돼 있어 이를 집중 단속한다.
또 아라뱃길 경관도로 갓길의 주야 집객지역에서는 카라반 장기주차, 불법 주정차에 대한 중점 계도 및 경고장 부착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 및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불법 노점영업을 비롯해 야영 취사 낚시, 불법 주정차 등을 단속함으로써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아라천의 기초질서 확립도 병행해 이뤄진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단속을 시행해 수준 높은 시민 의식을 정착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인아라뱃길의 우수한 경관과 편의시설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불법으로 인해 외면당하지 않고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시민 휴식공간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