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해양종사자들에 대한 인권침해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해경의 단속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6월30일까지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선원의 하선요구 묵살, 강제승선 행위 ▲선원 대상 숙박료, 윤락 알선 등 명목 임금갈취 행위 등이다.

아울러 ▲양식장, 염전 등에서 감금·폭행·임금갈취 행위 ▲최근 취업한 선원 대상 폭언·갑질 행위 ▲무등록 직업소개 행위 등이다.

해경은 인권침해 전력이 있는 선박을 위주로 수사과, 각 파출소 및 형사기동정, 경비함정을 동원, 해·육상 입체적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시민인권단과 합동으로 인권 취약개소 점검 및 양식장, 어선 등 해양종사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인권유린 사범 색출 및 엄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산해경 강희완 수사과장은 “죄질이 중한 인권침해 범죄 인지 시, 형사계 총력 대응 및 구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과장은 “우리 가족이 당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인권유린 범죄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