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인천에서 집단 발생하면서 강화군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화군이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생활 방역 준수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13일 미추홀구와 연수구에서 중·고생과 학부모, 학원 강사 등 8명이 코로나에 집단 감염됐다.
이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이태원 클럽과 포차 등을 방문한 인천 102번째 환자에 의해 전염된 것으로 파악됐는가 하면 확진자의 일부가 종교행사에 참석하는 등 지역사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학원, 노래연습장, 단란주점을 대상으로 운영자제 권고 및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종교행사 등 각종 모임 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군은 모든 공공시설 출입 시 방문자 명부를 작성하도록 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이 확인돼야 입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치고 힘들겠지만 감염이 되면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생활 속 거리두기 행동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있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은 만성질환 약 복용 잊지 말기, 집에 머무르기, 아플 때는 보건소에 연락하기, 외출 시 2m 거리두기가 어려운 밀집·밀폐된 장소 가지 않기, 가족 및 가까운 사람과 자주 연락하기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