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청사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 방문 후 코로나19 확진 학원강사 S씨와 접촉으로 집단감염사태가 발생, 후속 추가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13일 인천시는 집합금지명령 대상 업소에서 제외됐던 관내 학원·노래연습장·단란주점을 대상으로 ‘운영자제 권고 및 방역수칙준수 명령’을 금일 중 발령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10개 군·구, 인천시교육청은 ‘운영자제 권고’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지침준수 의무를 다시 한 번 고지하고, 금일부터 지속적으로 합동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교육청은 관내 학원 강사에 대한 이태원 방문이력 등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가 관리하는 장애인·노인 문화복지시설에 대한 일부개방일정을 연기하고, 민간 실내체육시설과 PC방 등도 방역전문가의 조사·점검소견에 따라 후속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3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집단감염자 8명의 발생현황과 S씨에 대한 형사 고발 방침을 밝히고, 관내 학원의 운영자제와 학생들의 학원 수강자제를 요청했다.

인천시방역대책반은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진단검사완료를 위해 미추홀구청 운동장과 동구보건소에 도보이동식 선별진료검사센터를 신속하게 설치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확진환자가 다녀간 백화점·교회·학원 등 29개 장소에 대해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추가 확진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심층역사조사도 진행 중이다.

한편, 인천시는 금일(13일)정오경 2명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1명은 3차 감염추정)함에 따라 추가 접촉자 등 약 15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안전안내문자 및 알림서비스를 통해 접촉자 등 관련자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를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등교 개학일정 등은 정부와 교육부결정에 따르며, 이번 인천에서 발생한 학생 집단감염사례에 대한 심층조사결과와 학부모들의 우려에 대해 상세히 전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