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도별 서구 악취민원발생 추이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서구(청장 이재현)지역 악취 민원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구는 올해 4월까지 접수된 악취 민원이 모두 1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1건에 비해 약 45%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구가 올해, 관할지역의 환경오염 우심지역 및 사업장에 대해 첨단과학장비 등을 활용한 원격점검 및 감시활동을 벌인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인접촉 최소화 등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도 환경감시에 만전을 기하고자 대기오염물질 및 악취측정차량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고성능 대기감시시스템(CCTV)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비대면 점검 및 감시활동을 강화해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구는 지난해 12월 악취문제 통합관리를 위한 관제센터를 구축하고, 각종첨단장비를 보강해 실시간 악취모니터링과 악취배출원 추적·관리를 통해 악취발생 저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실시간 악취측정시스템을 활용한 악취발생현황 원격감시 ▲고성능 대기감시시스템(CCTV)을 통한 유색 연기 등 원격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또, ▲NB-IOT기반 방지시설전력사용 원격점검 ▲대기＆악취확산 모델링시스템 활용, 악취확산경로파악 ▲‘대기·악취오염물질 측정차량’활용 데이터분석 및 사전 예방적 순찰활동강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악취관리를 통해 악취 발생원인 규명과 악취발생 시 적극적인 대응에 힘쓰고 있다.

구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를 틈타 환경오염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첨단과학장비를 보다 폭넓게 활용해 환경감시 및 점검활동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악취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하절기에도 악취배출원에 대한 특별 관리를 통해 구민에게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