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남북평화도로(영종~강화~개성ㆍ해주) 위치도. 수정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이달 29일 영종~강화~개성·해주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구간을 입찰 공고한다.

27일 인천시는 ‘영종~신도’평화도로건설(L=3.82km, 왕복 2차로)의 본격 착수를 위한 모든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방식)으로 입찰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반영 및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예비타당성면제 대상사업’이 되면서 옹진군 북도면 주민숙원사업이 본격화 됐다.

시는 연내착공을 목표로 올해 2월 ‘건설공사 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대형공사입찰방법·입찰안내서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 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공사발주를 위한 총사업비 조정(1091→1245억원)이 최종협의 돼 국비 764억원이 지원된다.

시는 사업을 턴키방식으로 시행해 올해 12월까지 시공사 선정 및 연내착공을 시작으로 공사기간을 최대 1년 단축할 계획이며, 2025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턴키발주 예정공사비는 1123억원(토목분야 1108억, 전기분야 15억)이며, 가중치 기준방식으로 설계점수(70%)와 가격점수(30%)를 합산한 종합점수가 가장 높으면 낙찰자로 선정된다.

최태안 市도시재생건설국장은 “이번 1단계사업을 시작으로 2단계 신도~강화구간도 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해 국가사업으로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