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강화대교 및 초지대교에서의 코로나19 발열검사가 24일 종료돼 관광객 및 군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강화군은 정부의 단계적 완화조치에 따라 강화대교, 초지대교에서의 발열검사를 종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근간 유지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되살리기에 주력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 방역과 관련 기관, 단체장 및 종교단체 대표자 회의를 갖고 대교 발열검사를 종료하고 철저한 생활방역을 유지하며 침체된 지역경제 되살리기에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마을회관을 비롯해 체육시설, 관광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폐쇄조치는 당분간 유지하면서도 시설물 정비, 생활 속 방역방침 마련 등 재개장에 철저하게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경기 회복 신호가 있을 때까지 군청 구내식당의 운영 중단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각종 사업의 조기 착공 등 상반기 내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해 경기회복을 이끌 계획이다.
한편 강화군은 지난 40여 일간 대교에서 발열검사를 이어오면서 60여만 대의 차량 탑승자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해 이 가운데 발열 자 450여 명에 대해서는 2차 발열검사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서 발열검사는 끝이 났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천호 군수는 “그동안 대교 반열검사와 관련 불편을 감내해 준 관광객 및 군민들과 많은 힘을 보태준 근무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강화군은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