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경남지역 화재발생 건수 대비 인명 및 재산피해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양산소방서는 최근 전국 각지의 공장에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공장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경남도내 전체 화재 15,497건 가운데 공장 화재는 960건이나 발생건수 대비 인명, 재산피해 비중이 높다.

공장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29.8%)와 전기적 요인(24.7%), 기계적 요인(13.7%)이며 부주의 요인은 용접, 절단과 담배꽁초, 불씨·화원 방치 등으로 나타났다.

공장 화재는 작은 불티에도 큰불로 이어져 많은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공장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와 작업장 주위 가연성 물질제거, 가연물 주변에서의 흡연을 금지해야 한다.

또 안전관리자 사전 작업허가 및 감시자 지정, 배치 등을 지켜야 하고 단열재, 우레탄폼, 내장재 등 부피가 큰 자재를 별도 저장소나 구획된 장소에 보관하고 소화용구를 비치하는 등의 관심과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김동권 서장은 “공장의 경우 가연성물질이 주변에 많고 용접 및 화기작업이 잦아 화재의 위험성이 높다”면서 “공장 내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