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구의날 홍보이미지. 수정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세계적 환경기념일인 ‘지구의 날(4.22, Earth Day)50주년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달 22일 온라인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5월 30일까지 유튜브, 페이스북(‘지구의 날 in 인천’)을 통해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넷-제로 목표실현을 위한 지구1.5℃ 포럼, 기후위기에서 살아남기!, 기후위기 척척박사, 인천 청소년 기후행동 연설대회 등이다.

‘기후위기 시대를 돌파하는 인천의 그레타 툰베리를 찾아라!’는 우수자 9팀에게 시장상, 교육감상, 인천지속가능협의회장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는 인천 청소년 기후행동 연설대회 예선경연을 위해 청소년 기후위기 동영상 UCC를 이달 30일까지 인천시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접수받고 있다.

특히, 지구의 날 50주년 기념식에서는 광역시도 최초로 시와 시의회, 인천시 교육청이 함께 삶의 방식의 대전환과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인천 기후비상사태’를 공동 선포할 예정이다.

‘지구의 날’인 4월 22일에는 기후변화 인식을 확산시키고 저탄소생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소등행사가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인천시 및 10개 군·구의 공공건물과 주요상징물을 포함한 230여 개소와 아파트 등 17만3000세대가 소등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송현애 市녹색기후과장은 “50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의 경각심과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종이컵 대신 텀블러 쓰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안 쓰는 플러그 뽑기, 냉난방온도 ±2℃ 조절하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