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 높은 날 건강 생활 수칙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은 오존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절기 오존예보제를 시행한다.

14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오존은 가스상 물질로 고온·고일사량·대기정체 등의 기상조건에서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탄화수소와 반응해 생성된다.

오존이 대기중 고농도로 존재하면 기침, 메스꺼움, 호흡기 자극 및 폐기능 저하 등의 피해와 일부 폐질환 환자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등 건강취약계층의 사망률 증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하절기(4월 15일∼10월 15일)에 오존발생조건, 기상자료 등을 바탕으로 예측되는 오존농도를 산출, 오전 9시(당일)와 오후 6시(내일)하루 2회 권역별 오존예보를 시행한다.

오존농도는 4단계로 (‘좋음: 0~0.03ppm’, ‘보통:0.031~0.09ppm’,‘나쁨: 0.091~0.15ppm’,‘매우나쁨: 0.151ppm 이상’)으로 산출한다.

권역별 오존예보 결과는 연구원환경정보공개시스템 홈페이지(https://air.incheon.go.kr)를 통해 상시 확인가능하다.

또, 해당 홈페이지의 문자서비스 신청을 통해 최대 2개 지역(군, 구)에 대한 예보결과를 매일 오전 받아볼 수 있다.

권문주 원장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미세먼지 농도는 낮아지지만 오존과 같은 2차 생성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가 높아져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연구원이 제공하는 대기오염정보를 수시로 참고해 피해 최소화 생활을 당부드리며, “하절기 오존예보를 통해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