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로고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남의 개인정보를 이용,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고객 개인정보를 도용, 휴대전화를 개통, 돈을 가로챈 휴대폰판매점 A씨(33세. 여)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군산서에 따르면 A씨는 군산 나운동 한 휴대전화 판매점 직원으로 근무하며 고객 개인정보를 이용, 온라인 결제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산서는 피해자들의 고소를 통해 즉시 수사에 착수해 휴대전화 결제 내역을 추적,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에게는 사기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A씨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휴대폰을 개통하고 이후 해당 휴대폰으로 온라인 결제를 하는 수법으로 30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이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서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 후 사법처리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