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경찰이 21대 총선 후보자를 만나게 해 달라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서귀포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A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난동을 부린 B씨(40대)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서귀포서 등에 따르면 B씨는 3월12일 오후 11시30분쯤 서귀포 동홍동 A후보 선거사무소에 있는 컴퓨터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술에 취한 채 ‘A후보를 만나고 싶다’면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B씨에게는 재물손괴 혐의가 적용됐다.

이와 관련 서귀포서 관계자는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데로 사법처리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